듀이랩스 임지원 대표 인터뷰 💭
월경을 긍정하는 ‘질’의 응답 듀이랩스 대표 임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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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키워드
#여성 #건강 ·보건 #기업
🤔오늘의 질문
월경을 어떻게 인식하고 있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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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경은 인류의 절반이 태초부터 지금까지 해오는 중요한 생리 현상 중 하나입니다. 월경용품이 처음 등장한 후 오랜 시간이 지났지만, 정작 그 종류는 다양하지 않은데요. 월경에 대해서 말하는 것을 꺼리고, 부끄러워하며, 터부시하는 문화 때문이죠.
듀이랩스의 임지원 대표는 생리컵, 생리디스크 등의 제품을 직접 연구, 개발, 판매하며 월경용품의 다양화를 제안합니다. 여성의 평균 월경 기간인 5일, 24시간 동안 함께하고자 하는 브랜드 '오이사(524)'를 운영 중이죠. 월경에 내재한 부정적인 인식을 바꾸고 여성의 삶을 증진하고자 하는 임지원 대표의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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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월경을 혁신하고 삶을 디자인하기 2. 깐깐한 기획자이자 좋은 친구로 3. 다채롭고 주체적인 삶을 향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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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달장애 여성분들을 위한 생리대 개발을 시작으로 창업을 하셨다고 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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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는 비장애 여성뿐 아니라 다양한 여성들이 있어요. 가령, 시각장애인 중 전맹인 분들은 월경혈이 분비물인지 월경혈인지 판단하기가 쉽지 않고, 촉감과 냄새를 통해 월경 여부를 파악해야 하는 경우도 있죠. 발달장애 여성분들 중 일부는 생리대 스티커를 뜯는 단계에서부터 어려움을 겪으세요. 일반적인 생리대가 그분들께는 어려운 제품인 거예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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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사람이 제품에 맞추는 게 아니라, 제품이 사람한테 맞춰져야 하잖아요. 신체 조건이나 환경에 의해 불편함을 겪지 않도록, 마이너하더라도 다양한 사람들에게 맞는 월경용품을 개발하고 싶었죠. 그게 저희가 창업한 계기였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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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월경용품이 아닌, 월경경험을 팔고 계신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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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들은 월경 기간을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일주일과 한 달이 달라져요. 그러다 보니 월경용품을 단순히 위생혈 처리 도구로만 볼 수는 없더라고요. 저는 월경용품 자체가 다양해져야 한다고 생각해요. 상황에 맞는 월경용품을 사용하는 건 전반적인 삶의 질을 향상하는 것과도 직결되어 있으니까요. 여성들이 본인의 라이프 스타일에 따라 월경용품을 적절히 선택해 가면서 최상의 아웃풋을 낼 수 있도록 돕고 싶어요. 모든 여성이 월경 기간을 버티고 이겨내야 하는 시간으로 생각하지 않고, 그 기간을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었으면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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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월경컵 자체가 국내에서는 보편화되어 있지 않은 제품인데요. 고객을 설득하고 제품을 인지시키는 과정에서 어려움은 없으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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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권은 삽입형 월경용품에 대한 두려움이 특히 강해요. 영미권의 경우, 나라마다 다르지만 탐폰 사용률이 평균 60% 이상이죠. 이에 반해 한국이나 일본은 여성기에 남성기 이외의 다른 것을 삽입하는 것에 굉장히 보수적이에요. 여성에게 정조나 순결을 강요했던 유교 문화의 잔재라고 할 수 있어요. 삽입형 월경용품 사용에 막연한 두려움을 느끼는 분들이 많아서, 생리컵이라는 제품을 인지시키고 설득하는 데에 많은 노력을 쏟았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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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들의 더 나은 일상을 위해 기획한 제4회 월경박람회. 메타버스 내에서 강연, 클래스, 이벤트, 마켓 등 다양한 활동이 이뤄졌다. ⓒ듀이랩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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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이 제품이 얼마나 좋고, 당신의 삶을 어떻게 바꿀 수 있는지 설득하는 것만으로는 부족했어요. 생리대 이외의 월경용품에 대한 인지가 부재했던 터라, 관련 교육도 필요했죠. 독특한 방식으로 흥미를 끌어보고자 메타버스 상에서 ‘P의 축제, 월경 박람회’도 개최했어요. 월경을 넘어 우리의 몸을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우리 몸이 가지고 있는 가능성을 알아가자는 취지였어요. 일상 속에서 당연하게 느꼈던 불편함을 깨보자는 메시지를 던졌죠. 이런 시도들은 굉장히 고됐어요. 과정 자체가 재밌으면서 참 어렵기도 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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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삽입형 월경용품의 사용률은 매우 낮다. ⓒ환경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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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생리대 파동도 생리컵 사용 확대에 영향을 미쳤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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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리대에서 발암물질과 화학 성분이 검출돼 문제가 됐죠. 많은 여성이 평소 생리대를 착용하면서 느꼈던 불편함을 정면으로 마주한 계기였어요. 피부가 약하거나 화학성분에 민감한 분들은 더욱 그랬을 거고요. 그 결과 대안 생리용품에 대한 수요가 생겨났고, 생리컵을 직구하는 사례도 늘었어요.
국내 생리컵의 역사는 아주 짧습니다. 사용률도 아주 낮고요. 전체 생리용품 중 탐폰의 사용률이 3.6%, 생리컵은 1.8%로 추산하고 있어요. 특히 생리컵은 광고를 통해 접했을 때 바로 구매로 이어지기에는 쉽지 않은 제품이죠. 제품을 경험하기 위해 새로운 방법을 터득해야 하고, 걱정되는 부분도 한둘이 아니니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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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리컵 사용 후기와 착용 요령 등을 적극적으로 공유하는 브랜드 오이사의 고객들. ⓒ듀이랩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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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올해를 기준으로 사용자는 예전보다 훨씬 많아졌어요. 이 시장은 확장되는 방식이 좀 특이한데요. 생리컵을 먼저 사용해 본 사람이 주변 친구들의 멱살을 잡고 ‘제발 한 번 써보라’며 전파하는 식이죠. 생리하는 걸 깜빡 잊을 정도의 편안함을 효용으로 느끼고 있으니 직접 영업에 나서는 거예요. 막상 사용해 보면 어렵지 않다는 생각도 들고, 본인에게 잘 맞는 생리컵을 찾을 경우에는 비 월경기간과 비슷한 수준의 일상을 보낼 수 있으니까요.
월경컵을 직접 사용해보고 주위로 전파하는 여성이 많다는 점이 저희에겐 긍정적 요소에요. 생리대 이외의 다양한 선택지가 있었음을 피부로 느끼고, 자연스레 주변에 확산하는 거죠. 이처럼 고객들이 지인을 직접 영업하고 생리컵 사용을 권하면서, 시장은 점점 더 확장하고 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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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객 한 분 한 분이 마케터 역할을 톡톡히 하고 계시네요. 고객과 관계를 형성할 때 어떤 점에 주의를 기울이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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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여성에 대한 이해가 필수적으로 동반돼요. 여성에 대해 공부하고 이해하는 데에 시간과 노력을 많이 쏟죠. 그래야 고객과 소통할 수 있으니까요. 저희는 여성의 삶 자체에 집중하는 편이에요. 생애주기별 여성의 삶은 어떤지, 서로 다른 상황에 놓인 개인의 삶은 어떤지 살피려 늘 노력해요. 고객을 직접 만나 소통하고, 더 많은 사례를 수집해서 제품 개발에 반영하기도 하고요.
어쨌든 고객을 상대하는 건 사람 대 사람으로 하는 거라 생각해요. 저희도 단순한 회사라기 보다는 고객과 유대감을 나누는 친구가 되려고 노력하죠. 좋은 친구가 되려면 인성도 좋고 재밌어야 하잖아요. 많은 여성에게 좋은 친구가 되고 싶어서 그들에 대한 인문학적 연구도 열심히 진행하고 있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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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리컵 형태, 착용감, 사용성 등 여러 요소를 고려하며 제품 모델링을 진행한다. ⓒ듀이랩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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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세 페이지를 살펴보니 제품의 아주 디테일한 부분까지 안내하고 있더라고요. 듀이랩스만의 제품 철학이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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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가 추구하는 원칙이 있고 그 원칙에는 우선순위가 있어요. 첫째, 일단 이 제품이 누구를 위한 제품인지 명확하게 정의해요. 둘째, 그 사람을 위한 최대 효용을 낼 수 있는 제품을 개발해요.
가령 “발달장애 여성분들을 위한 생리대를 만들겠다”라고 한다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해야 할 점은 조작의 편의성일 거예요. 누구를 위한 제품인가에 따라 이 제품의 어떤 점을 극대화할 것인지, 가장 중요하게 개발되어야 할 부분은 무엇인지가 달라지죠.
저희는 소비자 조사를 굉장히 깐깐하게, 오랫동안 하는 편이에요. 설령 이 방식이 비효율적이더라도요. 니즈에서부터 출발해 각종 환경 조사를 진행한 뒤 어떻게 제품의 형태로 구현할지 연구하죠. 모델링 프로토타이핑도 수십, 수백 번 반복해요. 실착용 테스트도 마찬가지고요. 제품을 개발하는 동안 제 주변인들은 저에게 월경 기간을 모두 반납하기도 했답니다. (웃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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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장 최근에 출시한 ‘오이사벨’에도 이런 철학이 담겨 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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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아요. 여성의 질의 생김새는 사람의 얼굴 다르듯 다르게 생겼어요. 질의 길이, 근육의 수축 정도, 경부의 위치 등이 모두 다르죠. 그래서 같은 제품을 사용하더라도 편차가 발생할 수밖에 없어요. 기존 월경컵은 이런 편차가 심했는데요. 저희는 이를 줄여보고자 최근 오이사벨이라는 생리컵을 개발했어요. 특히 초심자도 어렵지 않게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을 제작해, 생리컵 사용 경험 자체를 확대하고자 했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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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고 둥근 모양, 넓은 고리가 특징인 오이사 벨. ⓒ듀이랩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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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월경컵은 길이가 너무 길어서 불편함을 느끼는 분들이 많았어요. 반대로 질의 길이가 긴 분들은 ‘월경컵이 너무 깊이 들어가서 빼지 못하면 어떡하나’ 하는 걱정을 하셨고요. 저희가 이번에 출시한 오이사벨은 앞서 언급한 피드백을 모두 반영해 탄생했어요. 길이를 줄여 짧고 동그랗게 만드는 대신, 한 손가락으로 고리를 걸어 쉽게 빼낼 수 있는 고리형을 개발했죠.
다양한 질의 모양을 가진 분들과 장기적으로 사용성을 테스트 하면서 제품에 대한 피드백을 수집했고, 이를 적용해 지금의 오이사벨이 세상에 탄생했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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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월경용품의 선택지 확대는 여성에게 어떤 의미를 가질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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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누릴 수 있는 삶의 모양이 다양해진다고 생각해요. 덧붙이면, 나에게 잘 맞는 용품은 생리대가 아닐 수 있어요. 하지만 우리는 생리대밖에 없었기 때문에 다른 선택지를 시도할 기회가 없었죠. 그런데 나에게 잘 맞는 월경용품을 찾는 건 다양한 의미가 있잖아요. 일차적으로는 직접적인 삶의 질이 향상된다는 측면이 있어요. 좀 더 넓은 범위에서 보자면 내가 나를 위해, 나의 생리 현상과 직접적으로 관련이 있는 소비재를 다채롭게 시도해 보고 바꾼다는 경험 자체로 의미가 깊죠. 중요한 기관이지만 잘 몰랐던 생식기와 친해지는 지점이 될 수도 있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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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경컵 개발 과정에서 팀원들과 의견을 나누는 임지원 대표. ⓒ듀이랩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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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경을 떠올리면 힘들고, 불편하고, 제약이 생긴다는 이미지가 강해요. 저희는 여성의 월경에 담긴 부정적인 인식을 바꿔가고 싶어요. 지금은 제품을 개발하고, 더 많은 개인에게 다양한 용품을 제안하는 방식으로 문제에 접근하고 있어요. 앞으로 어떤 방식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가능성은 활짝 열어두는 편이에요.
궁극적으로는 여성의 삶 증진을 목표로 해요. 여성의 삶에는 월경 이외에도 임신, 출산, 완경 등 여러 생애 주기적 이벤트가 있잖아요. 시기별로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을 고안하고 개발하고 싶어요.
사실 저희가 가장 하고 싶은 건 소수자를 위한 건데, 시장 자체가 너무 작아요. 그러니 일단 돈을 많이 벌어야 하고 싶은 걸 할 수 있겠죠? (웃음) 매일유업의 분유를 만드는 공장에서는 희귀성 질환을 가진 아이들을 위해, 공장 가동을 하루 중단하고 딱 그 제품만 생산한다고 하더라고요. 저희도 그런 회사가 되고 싶어요. 일단은 대중적인 제품을 통해 시장에 진입하고, 추후 저희가 받아온 성원에 보답할 수 있었으면 해요. 소수를 위한 제품을 내놓는 방식으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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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월경컵 사용을 망설이는 여성들에게 한 마디 남긴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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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번 시도해 보고 잘 맞으면, 월경 기간에 감수해야 했던 모든 불편함이 사라질 거예요. 그리고 질은 생각보다 굉장히 강한 기관이랍니다. 성관계도 하는 기관인데 월경컵 정도는 소프트한 편이죠. 그렇게 큰일이 일어나지는 않을 거예요!
글 | 문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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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탁과 별개로 맛있는 간식이나 음료 한 잔을 즐길 수 있는 바 테이블처럼, 테이블토크에서도 ‘뷰 테이블(View Table)’을 마련했어요. 사회혁신가의 이야기를 더욱 다채롭게 살펴보고, 주제에 대한 이해와 통찰을 풍성하게 만들어줄 콘텐츠를 엄선했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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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질의 응답> - 니나 브로크만·엘렌 스퇴겐 달
도서, 448쪽
여성의 몸에 대한 궁금증을 친절하고 솔직하게 풀어낸 <질의 응답>. 이 책은 생식기의 구조부터 월경, 피임, 성병 등 여성 건강에 관한 포괄적인 정보를 전해요.
의료인만 알고 있었던 내 몸에 대한 정보와 지식, 쉽고 재치 있는 언어로 쓰여 있답니다. 생리컵과 탐폰 등 다양한 월경용품에 대한 이야기도 담겨 있죠.
여성의 몸에 대해 더 잘 알고 싶은 독자분께 추천해 드려요.
👉 책 정보 살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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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마 말할 수 없는 것들에 관하여> - 줄리아 월튼
도서, 372쪽
주인공인 피비는 고등학생으로, 학교에서 이뤄지는 성교육이 현실과 동떨어져 있다고 느껴요. 그래서 안전한 섹스에 대한 정보를 알리는 익명 블로그를 운영하죠.
하지만 그녀의 블로그는 ‘도덕성에 대한 공격’이라 여겨지며 극우 정치인으로부터 공격을 받는데요. 이에 피비는 본인과 가족의 신상까지 위협받는 상황에 처한다고.
우리가 성에 대해 얼마나 열린 마음을 가졌는지, 성에 관한 진실을 말하는 것을 어떻게 받아들이는지, 솔직하고 유쾌하게 풀어낸 이 소설을 통해 알아볼 수 있을 거예요.
👉 책 정보 살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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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의 연대기>
영화, 73분
영화 <피의 연대기>는 월경용품의 역사와 안전성 문제를 조명하고 국가별로 다양한 생리 문화, 생리에 대한 사회적 편견을 다루고 있어요.
김보람 감독은 월경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제안하며 여성들이 생리에 대해 더 많이 이야기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고자 이 영화를 제작했다고 하죠.
특히, 한국 사회의 생리 빈곤 문제와 생리대 안전성 논란을 적극적으로 다루고 있어요. ‘피 흘림’의 의미를 탐구함으로써 몸을 관찰하고 몸과 가까워지는 인물의 모습도 관찰할 수 있죠.
더 나은 방식으로 월경을 이해하고 싶은 분들께 이 영화를 추천해요.
👉 영화 정보 살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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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리대 문제, 여성 건강권 문제다>
기사, 5243자
2016년, 일부 생리대에서 유해물질이 검출되면서 생리대 파동이 발생했어요. 생리대의 안전성에 대한 점검과 규제 강화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죠.
여성의 건강권을 보장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본격적으로 모이기 시작했어요. 생리대의 유해성 여부를 넘어 생리 문화 전반에 대한 인식을 개선해야 한다는 주장도 등장했고요.
생리대 파동 이후 일부 여성들은 생리컵, 면 탐폰 등 기존의 일회용 생리대를 대체할 수 있는 제품을 적극적으로 찾아나서기 시작했는데요. 생리대 파동의 원인과 경과, 영향이 궁금하시다면, 아래의 기사를 살펴보세요.
👉 기사 읽으러 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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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전해드린 듀이랩스 임지원님의 이야기는 어떠셨나요?
테이블 토크 운영이나 콘텐츠에 대한 제안이 있나요?
딱 30초만 시간을 내어 OO님의 목소리를 전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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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관점과 통찰, 의미있는 시도에 함께 하는 뉴스레터📫
Table Talk(테이블 토크)는 격주 목요일, 사회혁신가 인터뷰와 사회혁신 모델/사례를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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